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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4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149 - 189 (41page)
DOI
10.48115/cogito.2018.02.8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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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프랑스의 번역이론가 앙트완 베르만의 핵심 개념인 ‘lettre’를 이해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베르만의 ‘문자(lettre)’ 개념과 그 유관 표현들을 둘러싼 논란, 즉 베르만의 이른바 ‘직역주의(littéralisme)’에 대한 공격과 베르만 번역론의 이론적 전환 여부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명을 시도하였다. 우선, 베르만에 가해진 ‘직역주의자(littéraliste)’라는 수식은 단어(mot)와 문자(lettre)의 (의도적) 혼동에서 비롯된 것이며, 베르만의 ‘문자번역(traduction-de-la-lettre)’을 이론적으로 포섭(에지트 학파)하려 하거나 이를 오로지 비판(라드미랄)하려는 목적에서 붙여진 부정적 표식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베르만의 번역론이 이론적 전환을 경험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은 1984~1985년 저작과 1994년 유작만을 비교하여 이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베르만의 전체 저작들 속에서 검토되어야 할 사안이므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더구나 두 시기 입장 사이의 간극이 독자에 대한 고려 여부나 방법 개념에 대한 상이한 태도로도 나타나므로 이것을 베르만의 번역 이론과 번역비평 이론 사이의 간극으로 재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끝으로 베르만의 주요 텍스트들 가운데 ‘lettre’와 그 유관 표현들을 설명한 구절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하면서 베르만에게 ‘lettre’가 갖는 의미망과 그 사용법을 한편으론 ‘lettre’와 구별되어야 할 요소들과의 비교를 통하여 다른 한편으론 ‘lettre’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의에 입각하여 포착하려고 시도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로 ‘문자(lettre)’, ‘문자번역(traduction-de-la-lettre)’, ‘직역 또는 문자역(traduction littérale)’, ‘직역성 또는 문자성(littéralité)’, ‘직역주의(littéralisme)’, ‘직역주의자(littéraliste)’와 같은 번역어를 제안하는 가운데 ‘문자(lettre)’가 단순히 단어(mot)나 형태(forme)가 아니며 형태의 의미(sens de la forme)로도 환원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 개념이 서구 번역의 왜곡체계가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원작의 온갖 차원들로 확대되어 장르나 텍스트에 따라 다양한 양상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베르만은 과연 ‘직역주의자(littéraliste)’였는가?
3. 베르만의 번역론은 이론적 전환을 겪었는가?
4. 베르만에게 ‘lettre’란?
5. 결론을 대신하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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