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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강영모 (대구사이버대학교) 조정연 (대구사이버대학교) 김은주 (더이음정신건강의학과의원 부설 심리상담센터)
저널정보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40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391 - 416 (26page)
DOI
10.33770/JEBD.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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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나-전달법(I-Messages)을 활용한 기능적의사소통훈련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s, ADHD) 아동의 수업방해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간단한 구어를 사용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의사를 주로 부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아동을 위한 기능적의사소통훈련(Functional Communication Training, FCT)를 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구어 사용이 가능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 두 명과 ADHD 아동 한 명을 모집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목표행동은 개별적으로 정의된 수업방해행동이었으며, 중재는 기술 중심 접근인 FCT에 인지적 요소인 나-전달법을 접목시킨 중재 패키지였다. 대상자 간 중다기초선설계를 통해 기능적 관계를 확인하였고, 수업 영상을 관찰하면서 행동 발생률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시각적 분석을 통해 자료의 수준과 경향, 효과의 즉각성 정도를 살펴보았으며 Tau-U를 산출하여 효과 크기를 제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나-전달법을 활용한 FCT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과 ADHD 아동의 수업방해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둘째, 나-전달법을 활용한 FCT의 효과 크기는 중간 크기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FCT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긍정적인 사례를 확산시켜 간다면, 부적절한 행동을 사용하여 의사를 표현하는 아동들의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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