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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유리 (Technische Universitat Chemnitz)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2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19 - 34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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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화학적 번역학의 시각으로, 릴케의 번역문학이 도착문화인 한국에서 어떻게 수용되었고 어떤 사회문화적 기능을 갖는가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여기서 ‘문화전이 Kulturtransfer’ 이론은 번역에 영향을 주는 광범위한 문화적 이슈들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번역을 ‘문화간 소통과정’으로서 분석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본고의 첫 부분에서는 연구의 이론적 기반인 ‘번역학의 패러다임 전환’과 뤼제브링크의 ‘문화전이’ 이론을 연계하여 선제적으로 다루고, 이어서 이들을 1980년대 이후 문학번역 연구에 구체적으로 접목시켜 본다. ‘문화전이’로서의 문학번역은 도착문화에 맞추어 수용된 원전의 ‘다시쓰기 Rewriting’로 이해된다. 또한 번역은 도착문학 시스템 안에서 유기적 기능을 수행하는 ‘폴리시스템 Polysystem’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따라서, 번역문학이 도착문화의 정치, 경제, 문화적 시스템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도착문화의 맥락은 번역작품의 선택에서부터 수용과정 전반에 걸쳐 문화의 소통을 지원하기도 하고 제약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전이’ 과정은 도착문화에서 어떻게 수용되는가에 따라서 다섯 가지 형태로 분류되며, 이 분류방식을 실제적으로 문학번역 연구에 적용하여 구체화해 보는 것이 본고의 목적이다. 이러한 ‘문화전이’의 실례로서, 본고에서는 특히 근대화의 맥락에서 –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 한국의 시인들이 번역하고 해석한 릴케문학의 ‘생산적 수용’에 주목한다. 릴케문학 수용의 ‘개척자’로서 작품을 번역하고, 소개한 당시 한국의 시인들은 도착문화 특유의 번역가이자 문화전이의 주체이다. 이들의 수용양상은 몇몇 작품과 비평에 제한되었지만, ‘릴케예찬 Rilke-Kult’이라고 할 만큼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양태를 보여준다. 본고에서는 – 기존의 평가중심적인 번역비평에서 차별화된 – ‘문화전이’ 이론을 모델로 하여 문학번역 및 문화의 소통과정을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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