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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진영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2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117 - 14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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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요코 다와다의 번역시학이 드러나 있는 「번역자의 문 또는 첼란이 일본어를 읽다」와 「거북이 문자」를 중심으로 다와다의 번역시학을 살핀다. 전자에서 작가는 첼란의 시집 『문지방에서 문지방으로』의 일본어 번역에 나타난 일곱 개의 한자가 門을 부수로 한다는 사실을 통해 門을 열쇠말로 삼아 시를 “아케이드”로 읽는 번역시학을 전개한다. 번역은 원본의 모사가 아니라 원본에 내재된 의미가 드러나는 새로운 육체라 한다. 첼란 시를 건축학적 구조로 접근하는 방식, 그로부터 나온 다와다의 번역시학은 벤야민의 번역 개념과 밀착되어 있다. 벤야민의 번역 개념에서 중요한 ‘글자 그대로의 성질’은 첼란 시의 번역가능성의 근거이다. 다와다는 이 개념을 「거북이 문자」에서 문학적 번역의 본질적 요소로 꼽는다. 하나의 시어를 문으로, 전체 시를 아케이드로 보는 다와다에게 원본과 번역의 관계는 시간적 선후관계가 아닌 공간적인 것으로 파악되며, 하나의 문학 텍스트에는 이미 수많은 낯선 언어들이 잠재적인, 미래의 번역으로 내재되어 있다. 이러한 사유는 다와다의 이중언어 글쓰기와도 연결된다. 모국어를 고수하는 작가들에게 고향 및 조국에 대한 의식이 각인되어 있는 반면, 다와다 문학의 토대는 언어로 짜인 초국가적인 상상의 공간으로 그 사이공간에서 언어 간 경계를 가로지르는 다와다의 글쓰기가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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