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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희 (한국교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중세고고학회 한국중세고고학 한국중세고고학 제1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5 - 4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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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삼국을 통합한 이후, 그 정치적 상황이 지방의 물질문화, 그 중 기와의 사용과 제작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일신라 기와 연구의 주된 경향이지만, 지역마다 조와기술을 수용하는 방식이 획일적이지 않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성립된 생산시스템과 그 전개과정 또한 지방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본 글에서는 중원지역, 그 중에서도 중원경에 해당되는 충주•제천지역과 삭주에 해당되었던 춘천·홍천지역을 중심으로 통일신라식 조와기술의 수용 및 생산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그 유사점과 상이점을 통해 통일신라시대 지방행정의 모습을 고찰하였다.
중원경은 이미 7세기중엽부터 중앙의 조와기술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어, 적어도 치소를 비롯한 중심 건물을 건축하는 데 있어 안정된 조와체계를 성립하였다. 다만, 중앙계 공방의 운영만으로는 기와의 생산을 충족하기 어려워 나름의 변형된 재래식 제작기술을 양산한다. 그런데, 삼국통합 이후 중원경에 중앙의 새로운 기와 제작방식이 재차 도입되면서 적어도 중원 탑평리유적에서는 고신라식 기와의 요소가 자취를 감추고 도성을 기와 제작기술을 매우 적극적으로 수용, 정착시키는 양상을 보인다. 경주와 충주, 양 지역에서 제작된 기와의 문양과 기술이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기와 제작에 대한 매뉴얼을 통해 새로운 조와체계를 성립하고자 하였던 계획의 대상이 도성뿐 아니라 지방의 주요 도시들까지 포함되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강원도 영서북부지역에 해당되는 삭주지역에서도 이미 7세기대부터 춘천지역과 홍천지역을 중심으로 신라의 조와기술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격적인 전파와 정착은 삼국통합이 진행된 이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행정시설에 장식을 하는 지붕 의장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9주의 치소, 그리고 중원경과 같은 小京의 건물 의장에 격차를 두어, 그것에 맞추어진 조와기술이 각 지역에 차별적으로 전해졌을 가능성을 상정할 수 있다. 한편, 신라의 군대 조직인 10정의 벌력천정이 소재하였던 녹효현에 해당하는 홍천지역의 경우, 경주식 문양과 기술을 충실히 반영한 기술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출현하며, 행정조직상으로는 춘천의 하위에 해당됨에도 못지않은 건물의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 지방의 조와양상은 각 지역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궁전, 관아, 사원건축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던 기와의 상징성이 지방의 도시에서는 지역별, 혹은 건물의 기능별 상-하 관계에 따라 차이를 보였을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통일신라시대 경주지역의 造瓦樣相
Ⅲ. 중원지역 : 中原京의 기와 생산
Ⅳ. 강원 영서 북부지역 : 朔州의 기와생산
Ⅳ. 造瓦樣相을 통해 본 통일신라시대 지방행정의 전개
Ⅴ.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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