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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정연 (안양대학교 신학연구소)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99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13 - 14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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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성호학에서 리 개념이 분화된 구체적 실태를 검토하여 성호의 사유를 평가하는 기존 연구의 엇갈린 시선을 점검해보았다. 이를 위해 먼저 성호의 문집에 나타난 용례들을 취합하여 임의로 범주를 구분하고 그에 해당하는 명칭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성호의 관점에서 다시 이들을 분류하여 그가 자연과 심을 기준으로 리를 구분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성호는 리 개념을 대략 ‘자연에서 실현되는 리’와 ‘심에서 실현되는 리’로 구분했지만, 그의 리 개념에는 의미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다. 성호의 리 개념에 포함된 의미들이 전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성호가 태극과 일리의 실체를 부정하고 개별 리만 인정했는지의 여부를 검토하여 재확인했다. 검토를 통해 확인한 사실은 그가 주자와 마찬가지로 태극과 일리의 존재와 역할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의 사유에서 태극과 일리는 자기 복제를 통해 만물에 내재되었고 만물은 통합된 질서에 제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단일한 유기체를 이루었다. 이는 성호학이 주자학을 탈피하려고 시도하거나 거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성호의 사유에 심의 유무를 기준으로 리의 의미와 기능을 구분하려는 시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도 사실이다. 시도의 이유는 근대과학의 선취나 주자학적 사유의 이탈이 아닌, 그를 둘러싼 인문 환경이 조성한 학술 논쟁에서 찾을 수 있다. 원인은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그 후보 중 하나로 사칠 논쟁을 제안했다. 성호는 퇴계설을 보완하고 율곡설을 논박하는 것을 그의 학술적 과제로 삼았다. 자연과 심의 패턴의 차이에 기초해 육신과 심의 기능적 차이를 강조한 그의 주장은, 자신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이론적 기초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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