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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방상근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평화와민주주의연구소 평화연구 평화연구 제28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0
수록면
223 - 257 (35page)
DOI
10.21051/PS.2020.10.2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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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조선의 여진정책이 종래 이해되어온 바와 같이 ‘오면 어루만져 주고 가면 추격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나 혹은 ‘당근과 채찍’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은위병행(恩威竝行) 정책만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부분이 있음을 제시한다. 조선의 국왕들, 특히 세조는 단지 여진족이 변방의 환란이 되지 않도록 회유를 통해 그들의 내침을 방지하는 기미책(羈縻策)에만 머물지 않았다. 세조는 ‘일시동인(一視同仁)’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여진족 내부의 갈등과 반목에 깊숙이 개입하여 그들의 화해를 중재하였고, 이를 통해 동북아지역에서 ‘조선이 주도하는 평화’(Pax Koreana)를 실현하고자 했다.
조선은 태조 이래로 명나라와의 사대관계를 가져왔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이적들이 명나라와 맺은 사대관계와는 성질이 다른 것이었다. 정도전은 이적(夷狄) 중의 하나인 조선을 중화(中華)로 간주하여 다른 이적과의 차별성을 설정했다. 그는 『조선경국전』에서 천자(명)와 제후(조선)를 수직적 관계가 아닌 동일한 원리[道]에 의해 존재하는 수평적 관계로 설명했다. 조선과 명나라의 관계를 ‘원리적 수평성’으로 설정하고 명과 함께 ‘중화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것이 정도전 이후 지속된 조선의 국가전략이었다. 이는 명나라와 함께 ‘평천하’의 한 부분을 담당하겠다는 주체적인 전략이며, 조선은 중국의 다른 주변국과는 다르다는 ‘조선 예외주의’ 전략이었다. 이 글은 조선의 중화공동체 전략이 세조대에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여진정책과 화해라는 관점에서 검토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역사화해의 개념
Ⅲ. 조선의 국가전략과 중화공동체론
Ⅳ. 세조시대의 화해 노력
Ⅴ. 세조 13년(1467)의 건주위 정벌
Ⅵ. 맺음말 : 중화공동체의 실재와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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