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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지현 (한국교통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연구 감성연구 제2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89 - 11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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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이익(李瀷, 1681-1763)이 망각된 유교 정신을 회복하고자, 보편적 천하의 관점에서 인간의 욕망과 이익의 추구를 정당화하고자 했음을 밝힌 것이다. 『예기』「예운」의 ‘천하위공(天下爲公)’은 주자를 거쳐 천리지공(天理之公)으로 이념화되면서, 천리지공에 반한 인욕지사는 부정되거나 부정적으로 인식되었다. 『』 율곡학파는 천리지공의 이념에 따라 노론의 지배를 공고화하려는 노론의 의리명분론을 주장했다. 이익은 율곡학파가 주자학의 정통주의로 관철시키고자 하는 천리지공의 이념은 국가사회 전체를 위한 공이 아니라고 보았다. 이익은 천하위공을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보편성’으로 해석하고, 이러한 보편적 천하의 관점에서 모든 인간은 차별 없이 동등하다(同仁)고 주장했다. 이익의 동인 사상은 공자의 친친(親親)과 존존(尊尊)이라는 사회구성 원리의 차등성과 구분을 넘어서는 것이지만, 인륜질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양된 차원에서 생명이 공생, 공존할 수 있는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공리(公利)의 원리를 제시하고자 한 것이다. 공리의 원리는 인간을 현실의 구체적 생명으로 파악하며, 인욕지사를 인간의 정당한 욕망으로 인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익은 리(利)를 의지화(義之和)로 정의하여, 리가 본래 공(公)이라는 것을 각성시키고자 했다. 개인의 사적 이익 추구는 인의예지 사덕의 발로로써 인간본성에서 확장되는 선(善)이고, 공(公)이다. 그러므로 천리지공의 이념을 넘어 인간의 보편적 욕망인 이익의 추구는 천하위공의 윤리원칙을 따라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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