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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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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초등도덕교육 초등도덕교육 제67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71 - 20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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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고전적 의미의 디아스포라(diaspora)가 아닌 확장된 의미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혹은 재외동포 문제를 동양철학적 시각으로 조명한다. 주지하듯 ‘동포’는 본래 혈연성이 짙은 개념이다. 전통적으로 유가 사상에서는 親親과 仁을 중시했고, 이는 맹목적 혈연 이타성이 보편애 혹은 호혜적 이타주의 보다 강력하다는 진화윤리학적 사실과 연결된다. 동양에서는 필자가 여기서 주장한 이런 ‘천하주의’가 일찍 발생하였는데, 이는 가족애를 점진적으로 확장하여 협소한 가족주의와 국가주의를 뛰어넘어 사해동포주의로 확장된다. 이런 맥락에서 천하주의는 이단론이나 배타적 민족주의를 효과적으로 제한하는 아이디어이다. 천하주의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필자는 마르쿠제(H. Marcuse)가 주장한 관용(tolerance) 개념의 한계를 지적한다. 그리고 데리다(Derrida J.)의 환대(hospitalité, hospitality) 개념을 실제로 만물일체를 이룬 공자와 정호 같은 유가 성인의 최고 정신 경지와 연결한다. 이런 방식으로 기존의 관용이 강자가 베푸는 배려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환대나 仁의 정신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요컨대, 데리다의 환대나 성인됨은 천하주의의 초석이 될 수 있다. 필자는 가까운 미래에 이런 유가 식 천하주의가 ‘동양적 세계시민주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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