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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재진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9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185 - 21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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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여성 해방의 (불)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1930년대 ‘집나간 여성’의 문학적 재현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밝히고자 한 연구이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본고는 채만식의 『인형의 집을 나와서』와 이기영의 『고향』을 고찰하였다. 두 작품은 가부장적인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집을 나간 여성의 삶을 재현하여 그 해방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김동인의 「무능자의 아내」와 같이 우월적 남성의 시선에서 ‘집 나간 여성’을 재현하는 작품과의 비교만으로도 이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의의는 충분히 드러난다.
『인형의 집을 나와서』와 『고향』, 두 작품들의 서사는 여성들이 가부장적인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탈출의 서사임과 동시에 그러한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분투의 서사이다. 특히 두 작품들은 ‘집 나간 여성’의 노동자화 과정의 ‘계급 횡단’과 우정의 연대, 그리고 노동과 투쟁을 제시하고 있다. 본고는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집 나간 여성’의 계급 횡단과 우정의 연대를 고찰하고 그러한 고찰을 토대로 1930년대 ‘집 나간 여성’이 노동하고 투쟁하는 주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노동이 ‘집 나간 여성’들의 자립과 단련의 토대가 되고, 투쟁이 이 여성 노동자들의 해방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을 밝혔다. 이렇게 이 두 작품은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 ‘집 나간 여성’의 새로운 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점이 1930년대 ‘집 나간 여성’을 재현하는 ‘타락의 서사’와 구별되는 지점이며 동시에 ‘집 나간 여성’의 삶이 죽음으로 귀결되는 1920년대 소설과도 구별되는 지점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출분’의 시대, 반항과 탈출의 욕망
2. ‘여성’을 포획하는 시선
3. ‘집 나간 여성’의 주체화와 계급 횡단
4. 우정의 연대와 투쟁하는 여성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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