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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미경 (간사이대학)
저널정보
대한국제법학회 국제법학회논총 國際法學會論叢 第60卷 第4號 (通卷 第139號)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51 - 17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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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범죄에 대한 ‘개인의 형사책임’의 개념은 국제형사법 상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국제법상 가장 중대한 범죄라고 여겨지는 ICC의 핵심범죄는 개인이 단독으로 실행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조직 속에서 주로 저질러진다. 즉, 국가권력이나 이와 유사한 강력한 조직인 군대나 무장집단을 배경으로 그 정책의 일환으로써 복수의 가담자에 의해서 저질러지는 것이 국제법상 핵심범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핵심범죄의 모든 가담자의 형사책임을 적절하게 추궁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있어 실질적인 역할 분담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그 역할과 정도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올바른 판단기준의 설정은 결국 ‘개인의 형사책임’원칙이 적절히 구현되고 있는지와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국제형사법상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점들에 근거하여 ICC에서 핵심범죄를 저지른 ‘개인의 형사책임’이 어떻게 추궁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ICC는 ‘개인의 형사책임’을 추궁하는 데 있어 범죄에 대한 지배ㆍ통제(control over crime), 즉 범행지배이론(control-theory)을 새롭게 적용하고 있다. ICC의 ‘범행지배이론’은 정범의 책임을 추궁할 때 조직적 지배 구조의 특징도 반영하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상급자의 책임을 추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ICTY가 ‘개인의 형사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도입하였던 JCE(Joint Criminal Enterprise) 이론보다 엄격한 귀책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법리로 평가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범행지배이론’을 검토하기 위해 ICC의 판례들을 분석하면서 동 이론의 개념과 구성요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그 발전과정과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그리고 ‘범행지배이론’과 JCE이론의 내용을 비교한 후 ICC의 판례에서 지적되었던 비판을 중심으로 ‘범행지배이론’에 대해 검토한다.

목차

Ⅰ. 서론
Ⅱ. ICC에서 ‘범행지배이론’의 논의의 전개
Ⅲ. ‘범행지배이론’에 대한 검토
Ⅳ. 결론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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