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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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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27號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913 - 924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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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봉래사 관세음보살좌상은 재료가 목제이며, 높이 35.3㎝인 소형의 像이다. 이 불상에서 발원문 등의 복장물이 발견되어 造像에 대한 전모를 알 수 있다.
발원문에 의하면 이 보살상의 명칭은 관세음보살이며, 조성연대는 강희 47년 즉 1708年(조선 숙종 34년)이었으며 봉안처는 지리산(智異山) 감로사(오늘날 구례 泉隱寺) 수도암이었다. 이 보살상은 시주자나 스님들 모두가 복이 늘어날 뿐 아니라 수명연장하고, 먼저 돌아가신 부모와 여러 영가들이 극락정토에 나시기를 기원하면서 조성하였으며, 조성한 장인(匠人)은 법종(法宗)이었다. 뿐만아니라 김제 금산사의 丈六佛을 守一과 祖悅이 중수한 사실도 알 수 있다.
法宗은 이 불상을 조성하였을 뿐 아니라 1695년에 보림사 고법당의 삼존불을 개금하였고, 1708년에 김제 금산사의 암자였던 西殿庵의 下西殿(오늘날 전주 삼경사 봉안) 아미타여래좌상(높이 51㎝)을 조성하였다. 그러므로 法宗은 장흥 보림사와 김제 금산사 등지에서 17세기 말과 18세기 초경에 활동하였던 전라도 조각승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목조관세음보살좌상
Ⅲ. 목조관세음보살좌상의 복장물
Ⅳ.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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