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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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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문화사학회 문화사학 文化史學 第23號
발행연도
2005.6
수록면
157 - 17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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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正房寺 大雄殿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 좌상에서 발원문을 비롯한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正房寺는 南夏스님이 1935년에 대웅전을 현재의 위치에 지으면서 창건된 근대의 사찰로 이 불상은 당시 대웅전에 옮겨 봉안되었다. 그런데 이 불상은 발원문에 의하면 1702년에 전남 순천시의 大興寺에서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大興寺는 현재 폐사지가 되었는데 원래는 龍臺庵이라는 암자로 창건되었으며, 17세기경에 寺名을 대흥사로 바꾸었다. 그리고 請堂과 寒山殿이 17세기에 건립되었다.
正房寺 所藏의 불상은 그 재료가 石材이면서 당시의 목불과 같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고려후기 이후에 조성된 불상에서 복장물이 조사되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木佛인데 이 불상은 石佛인 점이 특이하다. 정방사 소장의 불상에서 한지에 쓰인 發願文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에 의하면 이 불상이 1702년 5월 20일에 조성되었으며, 처음에는 전남 순천에 소재한 동리산 대흥사에 봉안되었다. 이 불상의 명칭은 과거칠불 가운데 제3불인 毗舍浮佛이며, 조성 동기는 공덕이 일체중생에게 보급되어 모두가 무량수불을 친견하고 함께 佛道를 이루고자 하는데 있었다. 이와 같이 발원문은 짧은 글이지만 조성연대, 원 봉안처, 불상 명호, 불상조성 동기, 조각장, 시주자 등을 모두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濟州 正房寺의 遺物
Ⅲ. 順天 大興寺의 沿革과 現況
Ⅳ. 正房寺所藏 順天 大興寺 石造如來坐像
Ⅴ. 腹藏物
Ⅵ. 맺음말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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