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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히로세 요이치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PD)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2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97 - 33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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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전향은 공산주의의 이념의 문제로 간주된다. 일본에서는 소련의 붕괴로 전향 연구의 가치가 상실되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에 본고는 소련 붕괴를 전후해서 한국에서 전향 연구가 시작된 점에 주목, 거기서 논의하는 조선인 전향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의 산물이라는 점, 일본민족중심주의적인 발상을 바탕으로 한 일본 전향 연구로는 조선인 전향의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 설정을 토대로 제2장에서는 패전 직후의 전쟁책임론부터 소련 붕괴까지의 전향론이 사상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①공산당 지도자를 통해 체현되는 비전향의 권위가 절대적인 가치기준인 시기(1945~55), ②전향과 비전향의 우열관계를 해체하는 전향 연구가 발표된 시기(1956~62), ③전후 전향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한 시기(1985~63), ④전후 전향이 전향 문제의 중심에 놓인 시기(1964~74), ⑤전향 연구가 정체하고 의미를 잃은 시기(1973~91)의 다섯 시기로 나누어 서술했다. 이를 통해 전후 일본의 전향 연구가 현재의 쇠퇴 상황에 다다른 경위를 밝혔다. 제3장에서는 전후 일본의 전향 연구가 외부성의 상실을 어떻게 가시화하는지에 대해 ①오쿠무라 히로시(?村宏)의 법인자본주의론, ②식민지 시대 조선인 전향자나 1970년대 한국의 전향 문제에 대한 일본 사회의 보도를 통해 고찰했다. 먼저 법인자본주의론의 의의를 검토해서 전후 전향으로 불리는 현상이 회사에 귀의하는 형태로 천황제에 전향하는 형태와 동일함을 밝혔다. 이어 재일한국인유학생 간첩사건을 둘러싼 보도를 분석해 일본 전향 연구자가 그 보도를 통해 조선인 전향자나 한국의 전향 문제를 새로운 전향 문제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외면해버렸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전향 연구가 현재적 의의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전향 연구의 사상사가 외면해온 외부성, 즉 식민지 지배의 부의 유산으로서의 전향 문제에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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