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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하늬 (숭실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26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71 - 315 (45page)
DOI
10.21208/kla.2018.06.2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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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완서의 『목마른 계절』에 나타난 청년들의 신념과 전향에 관련된 문제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완서의 『목마른 계절』은 1950년 6월부터 1951년 5월까지, 서울에서 전쟁기를 보내야 했던 한 가족의 생활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은 서울이 인민군과 국군 치하로 바뀌는 동안 이념보다도 ‘생활’에 집중해야 했던 일반인들의 삶을 그리는 동시에, 공산주의라는 거대담론의 허위와 균열의 지점을 보여주고, 여기에서부터 문제가 되는 ‘전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향서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소설은 주인공 하진의 전향과정을 중심으로 진의 오빠 열, S대 민청원 민준식, 인민군 황 소좌의 신념문제를 함께 이야기하면서 한국전쟁기에 청년들을 전향으로 유도한 것이 무엇인지, 또 진이 자신의 전향을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그리고 전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이 몰두했던 ‘신념’이라는 것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기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사상을 위해 인간이 이용되는 것이었음을, 이를 위해 벌인 전쟁이 얼마나 잔인한지, ‘사람스러움’이나 작은표현의 자유 또 상황에 대한 어떠한 공론화도 불가능한 압제의 상황이 그 ‘사람’ 없는 ‘사상’의 정체였음을 깨닫는 과정이 진의 전향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진은 전쟁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 공산주의 체제와 사상이 얼마나 ‘사람스러움’과 자유를 억압하는지를 증언한다. 이 소설속 인물들의 ‘전향’과 관련된 다양한 고백은 전향 자체에 대한 고백일 뿐 아니라 결국 한국전쟁에 대한 증언이기도 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 ‘전향’이라는 고백
2. 자유, 선택, 행동
3. 자서전 쓰기와 읽히지 못한 고백
4. ‘당’이라는 견고한 체제 대 ‘사람스러움’의 자유
5. 결론 : 증언으로서의 고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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