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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광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인문과학연구 제64집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29 - 57 (29page)
DOI
10.33252/sih.2020.3.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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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방식의 혁명(Revolution der Denkart)’은 계몽, 프랑스혁명에 대한 성찰, 비판철학 등을 아우르면서 칸트 철학 전반을 관통하는 테마다. 칸트는 국가나 정부의 전복이 아니라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하는 주체의 사유방식 자체를 혁명과 동일시하며, 때문에 칸트에게 있어서 혁명과 계몽은 상호규정적 개념이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에서 비판철학에 등장하는 ‘사유방식의 혁명’에 대한 언급들은 단순한 수사(修辭)가 아니라 실질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칸트의 비판적 초월철학은 신중심적 인식 모델을 인간중심적 인식모델로 전환하는 사유방식의 혁명을 수행하는바, 이는 자기계몽, 즉 주체의 자기 자신과의 관계를 제1의 문제로 정립하는 칸트적 계몽-혁명 정신의 표현이다. 요컨대 칸트 철학에서 ‘사유방식의 혁명’은 자율의 원리적 우선성을 정립하며, 그러한 것으로서 계몽-혁명-비판으로 이어지는 칸트 철학의 중심 문제들에 고유한 정치적 성격을 부여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사유방식의 혁명 : 칸트에게 혁명이란 무엇인가?
3. 비판적 초월철학에서 사유방식의 혁명과 계몽
4. 결론을 대신하여 : 칸트 철학에서 자율의 원리적 우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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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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