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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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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대동문화연구 대동문화연구 제67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17 - 24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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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漫錄’이라는 題下에 수록된 『망양록』은 일찍이 ‘寓言’이고 ‘詼詭’다. 간접적․우회적 말하기 방식을 활용하여 쓴 글이며, 허황되고 우스운 이야기이다. 그러면서도 세상을 풍자․비판하는 실용적 목적도 지녔다. 편차 방식을 고려할 때, 『망양록』은 제1화부터 제11화까지의 전반부와 제12화 이후 제21화까지의 후반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후반부는 ‘俗言’과 ‘古語’, ‘古事’에서 취한 민간우언이고, 전반부는 지식인 눌은 이광정이 스스로 고안해 낸 창작우언이다. 본고에서는 눌은 이광정의 『망양록』에 수록된 창작우언 11편을 대상으로 그의 우언 창작 방식을 검토하였다. 눌은의 우언 창작 방식을 고찰하는 데에는 민간우언보다 창작우언이 더욱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눌은 이광정은 병렬과 반복에 의한 의미의 강화, 유추를 통한 주제의 제시 같은 창작 방식을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였다. 『망양록』 소재 창작우언 가운데 전반부에 수록된 작품은 대부분 이러한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당시 인재등용의 문제점을 비판하면서 소외된 南人의 정치적 입지를 반영한 것들이다. 한편 눌은은 논리적인 설득이나 교훈․권계보다 문학적 형상을 통하여 인간적 이해나 심리적 감화를 추구한 우언도 창작하였다. 역설과 반전의 방식을 활용하여 피상적 표면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심층적 이면의 진실을 깨닫게 하는 작품들은 『망양록』 소재 창작우언 가운데 주로 후반부에 수록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조선후기 백성들의 피폐한 삶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눌은은 민간에 전승되어 온 ‘俗言’이나 ‘古語’, ‘古事’에서 鑑戒로 삼을 만한 것들을 취하여 우언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이들 민간우언의 창작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질 때 눌은의 우언 창작 방식은 온전하게 구명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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