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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동준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23輯
발행연도
2005.11
수록면
255 - 28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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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도가(道家)의 우언적(寓言的) 사유는, 이른바 득의망상론(得意忘象論)으로 집약된다. 이러한 득의망상론은 위진현학(魏晋玄學) 사상의 근간을 이룬다. 이와는 달리 도교(道敎)의 우언은 상수파(象數派)의 전통을 이어 위진현학과는 다른 방향에서 전개되었다. 즉 도교 중현파(重玄派)에 의해 마련된 우언은 종래 위진현학에서 보여준 우언과 다르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상(象)에 대한 근본적인 해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위진현학에서는 궁극의 진리인 도를 구현하고자 뜻을 취하고 상(象)을 버렸다고 한다면 중현파에서는 언(言)ㆍ상(象)ㆍ의(意)로 삼분하여 하나의 도(道)로 귀결하는 사유양식을 정립했다. 그래서 위진현학에서의 우언이 형상의 세계를 부정하는 이중적 이야기라면, 중현파에서의 우언은 형상의 세계까지 고려한 다중적 이야기이다. 말(言)과 상(象)을 긍정하고 뜻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도교 우언은 물화(物化)의 세계를 열어 도교 설화를 풍부하게 수용하고 개작하면서 ?서유기(西遊記)?나 ?봉신연의(封神演義)?와 같은 소설 창작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러한 도교의 우언적 사유 양식은 가상과 실체의 의미를 살펴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한다. 언(言)ㆍ상(象)ㆍ의(意)란 삼자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우언적 사유양식도 현대에 이르러 언어 이미지ㆍ영상 이미지ㆍ음향 이미지로 바뀌면서 상(象)ㆍ의(意)란 양자의 관계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디지털 이미지는 그 자체 정체성을 부정하여 전체적 사상(事象)으로서의 상(象)이 아니라 개별적인 기호가 결합된 물상(物象)으로서의 상이다. 그 점에서 디지털 시대의 우언은 도교 우언 양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머리
Ⅱ. 도가 우언과 도교 우언
Ⅲ. 도교 우언의 특징
Ⅳ. 기술복제 시대의 우언적 사유
Ⅴ. 마무리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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