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37권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205 - 234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맹자가 구상한 ‘사단(四端)’이란 개념의 전반은 『맹자』의 ‘유자입정(孺子入井)’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자는 어린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할 때, 이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저절로 지니게 된다는 심리적 사실에 의거하여 인간의 내면에 ‘인(仁)’의 덕성이 본유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이로부터 사단이 절대순선한 ‘상(象, image)’과 모든 사람이 자연스레 드러내는 ‘발현 양상’의 측면으로 구성된 개념임을 알 수 있다. 본고는 맹자가 설명한 사단의 두 측면을 완전하게 밝히고자 했던 대표적인 조선 성리학자로서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과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 1651-1708)에 주목하고자 한다. 퇴계와 농암은 모두 ‘기발리승(氣發理乘)’이라는 리(理)·기(氣)의 존재론적 설명방식으로 맹자가 말한 사단의 본지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졌기에 순선한 가치론적 속성을 갖는 ‘리(理)’를 위주로 하여 사단을 해석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논의의 층위가 달랐던 탓에 사단에 대한 두 학자의 주리(主理)적 해석이 함의하는 바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철저히 가치론적 견지에 입각했던 퇴계는 사단의 의미[所指]뿐 아니라 근원[所從來]까지 칠정과 엄분하여 호발(互發) 명제를 정립했고, 이를 통해 사단의 본의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반면에, 퇴계의 호발설이 과도한 논리의 전개라고 비판한 농암은 학파의 종장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의 ‘기발리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의 토대 위에서 사단을 주리적 감정으로 설명함으로써 사단의 진의를 드러내고자 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