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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민족문화연구 민족문화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327 - 35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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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情은 본래부터 도덕감정을 통칭하는 용어인 데 반해, 맹자의 四端, 즉 ‘네 가지 실마리’라는 개념은 도덕본성을 추론하기 위한 방편으로 제기된 것이다. 따라서 도덕본성과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四端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주자는 도덕본성과 도덕감정을 理氣論의 틀로 설명함으로써 인식 가능한 영역[감정]과 인식 불가능한 영역[본성] 사이에 놓인 深淵의 間隙을 넘어 두 영역의 구조와 작용을 일관된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덕규범의 당위성은 자연법칙과 같은 수준의 필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작용하는 것은 氣이고 그 작용의 기준은 理라는 설명 방식으로는 맹자가 말하려 했던 인간 내면의 도덕적 자발성, 그 도덕성의 욕구를 설명할 수 없다. 퇴계는 바로 그러한 마음의 도덕적 자발성이 성리학적 이상사회의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퇴계는 사단칠정논쟁 과정을 통해 선한 도덕본성의 자발성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理發說을 제기하였고, 논쟁 이후 고봉과 物格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면서 理自到說을 제기하게 된다. 퇴계는 원리·규범을 의미하는 형이상학적 개념으로서의 理와 ‘발현(發)’, ‘(스스로) 이르다((自)到)’와 같은 현상 기술의 술어를 결합시킴으로써 도덕이상사회 실현의 출발점이 되는 인간 자신의 도덕적 자발성, 그 도덕적 욕구의 형이상학적 충동을 은유적으로 설명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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