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윤정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3집
발행연도
2017.7
수록면
377 - 407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사마광司馬光의 『서의』는 『가례家禮』의 토대가 된 예서로서 잘 알려져 있었지만, 18세기 중반까지 조선에 전래되지 못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서의』는 『가례』와 『가례의절家禮儀節』 등에 인용된 방식에 따라 인식되고 재인용되었다. 『서의』는 속례와 소략함으로 대표되었고, 『가례』가 고례와 다른 부분은 『서의』를 따랐기 때문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강했다.
18세기 중엽 홍계희洪啓禧가 북경에서 1723년 재간행된 『서의』를 들여왔고, 조선 학자들의 교정을 거쳐 1767년에 조선본 『서의』가 간행되었다. 조선본 『서의』의 존재는 그동안 학계에 소개되지 못했지만, 『서의』 판본 연구에서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홍계희의 발문에 의하면, 『서의』의 간행은 족질인 홍양해와 그 친우인 김응순에 의해 이루어졌다. 홍계희는 『가례』를 공부하는 후학들이 『서의』를 얻은 이후에야 주자가 『가례』를 절충하고 취사한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의』가 간행된 이후 『서의』를 직접 고찰하고 연구하면서 조선 예학의 새로운 발전이 이루어졌다. 먼저 『서의』를 통한 『가례』 이해의 심화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 되었던 『가례』의 불분명한 조목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냈다. 주관主冠과 주혼主昏의 문제, ‘독필회지讀畢懷之’와 수조受胙시 재배再拜에 관한 논쟁 등에서 『서의』를 통한 명확한 설명이 가능해졌다. 또한 『서의』를 근거로 기존 예설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시도되었다. 늑백勒帛을 행전으로 보는 『가례의절』과 김장생의 예설을 비판하고, 『서의』를 잘못 인용했던 오류를 바로잡는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가례』가 고례와 다르거나 불충분한 부분들을 모두 『서의』의 잘못으로 간주하는 고정관념이 변화하면서 『가례』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해졌을 것이다.

목차

요약
1. 머리말
2. 17세기 『서의』의 부재不在와 재인용
3. 18세기 조선본 『서의』의 간행
4. 『서의』의 예학사적 의미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911-00128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