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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jiangxuejin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한중인문학회 한중인문학연구 한중인문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3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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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과 만주족은 동북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이웃 민족으로 살아왔으며, 유교 문화의 수용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두 민족의 전통 문화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문화교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본고는 한민족과 만주족의 주자 혼례 수용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주자사례 수용 전에도 두 민족의 전통 혼속은 유사성을 보였다. 모두 노역혼에서 남귀여가혼으로의 발전 경로를 겪었다. 그러다 조선과 청을 건국한 세력은 각자 자신의 필요에 따라, 『주자가례』를 수용하였다. 조선을 건국한 양반 사대부 세력은 고려의 구 귀족과는 구별되는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었으며, 주자가례는 좋은 대안이었다. 1644년 중원을 제패한 만주족은 소수의 인구로 다수의 한족을 통치해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었다. 만주족 역시 주자의 혼례를 수용하면서, 한족과의 문화적 동질감을 확보하려 했다. 두 민족의 『주자가례』 수용 과정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수용이라는 점에서 공통성을 보인다. 두 민족 모두 문화의 전달자에 의해 강제 이식된 것이 아니다. 수용자가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차이점도 분명하다. 수용 주체와 양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한민족은 사대부들에 의해 주도된 측면이 강하지만 만주족의 경우 황제에 의해 수용이 주도되었다. 혼례 수용 과정도 다르다. 조선의 경우 문화의 전달이 일방향적 성격을 가진다. 한족의 주자사례가 조선에 유입되고 수용되는 과정이 있을 뿐이고, 한민족의 혼례를 비롯한 풍속이 한족에게 전달된 바는 없다. 반면 만주족이 선택한 방식은 문화적 거래였다. 만주족은 한족의 의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의 복식과 변발을 한족이 수용하도록 관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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