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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순섭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8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77 - 99 (23page)
DOI
10.18707/jacs.2016.06.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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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회화예술은 고대부터 근대까지 ‘객관 속의 현상’과 ‘대상의 본질’을 진실 되게 드러내고자 한 상보적 관계의 예술이다. 왜냐하면 서양회화의 형상은 실물을 그대로 드러낸 재현의 예술이라면 동아시아 회화는 재현예술이라도 그렇게 된 원리, 조짐인 형이상학적인 ‘도(道)’, ‘기(氣)’, ‘신(神)’ 등 철학과 미학 개념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도, 기, 신 은 동양철학에서 유가, 주역, 노 장자 등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나 대체적으로 형이상학적 의미인 ‘무형(無形)’의 산물이다. 그것이 무형의 산물이기 때문에 형을 빌려서 표현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동양회화는 겉으로 드러난 형식보다 그 형식을 있게 하는 근원적인 본질을 중요시 하였다. 그러나 또 형을 벗어나 대상의 본질을 표현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나아가 대상의 신에서 사람의 정신성에 초점을 둔 ‘불사지사(不似之似)’ 표현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동양에서 형과 신의 관념은 사람이 자신을 인식하고자 한 기본 관념에서 출발한 것이다. 형과 신은 선진시대의 철학에서 ‘혼백(魂魄)’과 ‘귀신(鬼神)’의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위진남북조시대에 이르러 사람의 정신과 육체로 형성된 존재임을 가리키는 개념이 되었다. 특히 노 장자(老莊子) 철학이 이러한 문예사적 인식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다.
노·장자 사상이 문인 사대부의 인생과 심미 관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시대가 지남에 따라 특히 노 장자 사상의 신, 도, 기 개념이 철학,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이 동양회화에서 고개지의 인물화론인 ‘전신(傳神)’과 사혁의 ‘기운(氣韻)’ 나아가 예찬의 불구형사(不求形似), 석도의 불사지사인 중신론(重神論)으로 표현되었다. 결론적으로. 동양 회화에서 대상 사물의 사실적 묘사보다 대상의 신에 중점을 두었고 나아가 화가 개인 정신적 표현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유들이 불사지사에 영향을 주어 시각의 자유로운 형상을 표현하는데 까지 발전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기
Ⅱ. 동아시아 회화의 정의
Ⅲ. 철학의 형신(形神)이 회화 형신으로
Ⅳ. 이형전신(以形傳神)
Ⅴ. 불사지사(不似之似)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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