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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연구소 미술사논단 美術史論壇 第19號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321 - 34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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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우리들의 행동, 사고 그리고 감정을 변화시키고 구성하는 미디어 중 하나이다. 즉 예술은 다양한 차원에서 세계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제공한다. 여기서 전제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지각조차도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것이라는 점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천동설이 아닌 지동설의 체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이미 인식하며 살아가듯이, 이처럼 지각이 역사적으로 한정된 조건하에 있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각 그 자체에서는 우리들이 접하는 모든 것들이 늘 상대적이고 역사적으로 한정된 것이 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그다지 쉽지 않은 듯하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지각을 통해서 대상과 직접 관계하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들의 지각은 태양은 언제나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판단은 인지과학에 있어서 한 가지 곤란한 문제가 있다. 특히 인지과학으로서의 지각심리학은 때때로 지각의 역사적 상대성을 망각하므로 우리들의 지각은 본질적으로 불변의 방법으로 현상을 직접 받아들인다는 기묘한 신념에 사로 잡혀 있다.
우리들의 시각과 관련하여, 오행은 ‘인지과학으로 발전하여 19세기 말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객관성을 과시해온’ 계산주의 심리학에 있어서는 걸림돌이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심리학은 시각세계에서의 오행은 현실의 3차원 공간에서 현실의 대상과 이를 보는 현실의 주체와의 사이의 관계에 의해 성립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가정에 따르게 되면, 2차원 공간에서 실현되는 오행은, 즉 회화나 그 밖의 2차원의 작품에서 실현되는 오행은 현실의 3차원 세계의 ‘착각’ 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외견상의 과학적 객관성을 위해 계산주의 심리학은 오랫동안 예술론으로 간주되었고, 과학적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러한 심리학의 전제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회화의 모든 장르, 예를 들면 고대 이집트 회화나 중세 유럽 회화, 동양 회화와 아동회화, 그리고 추상회화조차도 항상 각각 특유의 원근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르네상스 이래의 유럽 근대 회회에서 표현된 것만이 진정한 오행의 모범이 되어버리게 된다. 즉 르네상스 이래의 유렵 근대 회화만이 기하학적 투시법에 따라3차원의 착각을 완전히 실현했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오행 시각이 현실세계에 기초를 둔다는 가정은 정말로 올바른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만약에 우리들이 계산주의 심리학과 기하학적 투시도법 등 이들 간의 견고한 상호 관계에서 해방되었다면, 근대 유럽 회화 외부의 여러 다양한 문화에서 생겨난 회화가 지닌 특유의 리얼리티를 이해하는 다른 견해를 이끌어 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목차

들어가기
奧行論의 함정1: 기하학적 원근법
奧行論의 함정2: 망막주의
맺으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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