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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성인근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62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63 - 88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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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윤두서를 다룬 대부분의 연구는 회화사 방면에서 이루어졌다. 그가 남긴 작품의 대부분이 회화인 점에 기인한바 크다. 그러나 공재는 서화에 공히 뛰어난 인물이며, 전각 또한 조선 후기 문인전각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그의 서화와 전각이 하나의 맥락에서 고르게 연구되어야 서․화․각 삼절로서 공재 예술의 위상이 재정립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윤두서의 전각예술을 확인하기 위하여 『근역인수』 소재 인영과 가전유물을 중심으로 종류별로 정리하여 그의 확실한 인장만을 대상으로 목록화하였다. 이를 통해 그의 전각적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하면 첫째, 남인계로서 미수전의 흔적이 짙은 인풍이 드러난다. 둘째, 일반적으로 인장을 새길 때 성명인은 두터운 획의 음각으로, 자호인은 가는 획의 양각으로 새기는 방식이 보편적이지만, 공재의 전각은 음․양각과 굵기 변화의 구분이 없다. 이러한 현상은 명대(明代) 호정언(胡正言)이 편찬하여 해남 윤씨 문중에 소장된 『인존현람』의 인풍과 유사성을 띄므로 공재가 이 인보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서체적 측면에서 공재는 고전(古篆)과 소전(小篆), 인전(印篆) 등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으며, 특히 같은 문구의 인장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는 점이 발견된다. 윤두서 전각예술에 있어 또 다른 시점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회화 속에서 전각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조선에서 기존의 화가들이 인장의 효용을 작가의 작품임을 증명하는 도구로 쓰거나 혹은 찍지 않는 사례도 흔히 발견된다. 그러나 공재는 화면 안에서 인장의 위치를 절묘하게 배치함으로써 화면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공재의 그림은 화제를 쓴 경우가 적고, 작가의 이름이나 자호(字號) 조차 쓰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이 공간을 대부분 인장으로 대체한 점이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바로 이 점이 공재 회화의 특징 중 하나이며, 작품의 회화성을 더욱 짙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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