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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서예학회 서예학연구 서예학연구 제30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75 - 9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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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각 사조에서 가장 큰 변화는 16~17세기 명ㆍ청대 印風과 印譜의 유입으로 발생한 文ㆍ史ㆍ哲ㆍ藝 등에 조예가 깊은 문인전각가의 등장이다. 당시 성리학을 중시했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도 전각을 애호하거나 직접 刻印함으로써 書畵와 함께 미의 가치를 부여했던 문인들이 있었다. 이들 문인사대부들은 篆刻을 학문사상 혹은 수양차원의 매개체로 삼거나 古文을 통한 尙古정신의 회복이란 측면으로 접근하였다. 이후 전각을 애호하거나 自刻한 문인들의 인식도 이들 관점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도 나타났다. 즉 실학의 흥기와 함께 서화와 관련된 여러 문인들이 청나라와 교류하면서 印譜ㆍ書畵鑑藏印ㆍ落款印ㆍ藏書印ㆍ印材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전각에 대한 미의식을 드러냈다. 조선후기 문인전각의 미의식 양상은 修養實踐으로서의 載道性ㆍ尙古重視의 古學的 文人美ㆍ篆刻의 批評論的 美意識 등 세 가지 측면으로 찾아볼 수 있다. 문인전각의 미의식 특징은 첫째, 전각을 小技나 玩物喪志의 극복 대상으로 여기기보다는 학문의 일환이나 인격을 수립하는 실천의 매개체로써 인식하고 여기서 미적 가치를 찾고자 했다. 둘째, 전각을 雕蟲篆刻 차원의 기예가 아닌 古學的 자세로 임하고자 하는 미의식으로 나타났다. 셋째, 漢印의 예스러운 품격에 평가기준을 두면서도 새롭고 주체적인 印風에 더 가치를 두었다. 조선후기에 형성된 문인전각의 주체적 미의식이나 비평적 사고의 양상은 이후 후학들에게 이어지면서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까지 한국 전각사조를 이끌었다. 이 시대에 배출된 여러 전각가들 중 丁學敎ㆍ劉漢翼ㆍ姜璡熙ㆍ吳世昌ㆍ金台錫등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20세기 후반까지 한국 전각의 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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