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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성종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글로벌파인아트학과)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8호
발행연도
2023.2
수록면
187 - 209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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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18세기 조선의 문인이자 서예가 경산 이한진의 서예를 조명한 것이다. 이한진에 대해서는 주로 문학 방면에서의 연구가 진행되어왔으며, 서예가로서의 성가(聲價)에 비해 서예사적 연구는 드물었다. 이 논문에서는 그가 남긴 유물을 통해 서예적 특징을 치밀하게 분석하고자 했다. 현재까지 그의 유묵은 전·예서만 확인되었다. 남겨진 전·예서를 유형별로 분류하여 서법의 연원을 확인하고, 18세기 조선 서단에서 그가 점하는 위치를 가늠하고자 하였다. 이한진의 생애와 교유관계는 그간 문학 방면에서 상당 부분 정리하였다. 그는 안동김씨 가문과의 혈연관계를 통해 교유관계를 형성하였고, 그의 스승인 김용겸을 통해 많은 노론계 인사들과 교유하며 시·서·화·악을 즐기며 살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한진의 유묵은 서첩류, 화제(합작), 현판, 금석문 등이 보인다. 서체는 전·예서만 확인되었고, 이외 서체는 확인하기 어렵다. 문헌 기록을 통해 소실되었거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유묵이 존재할 것이다, 이에 따라 경산의 전·예서의 특징을 분석하였고 각 서체마다 세 가지의 특징을 도출하였다. 그의 전서는 이양빙의 옥저전류를 준수하였으며, 서풍을 준수하면서도 자기만의 서풍을 가미하여 작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는 소전류의 전서만이 아닌 고전 계열 또한 등한시하지 않았다. 고전의 자형을 온전히 사용하면서 소전의 자형을 고전의 서풍으로 변화하여 적용한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양빙의 옥저전류 소전 외 그보다 앞선 서가인 이인상의 비백전을 수용하였다. 이인상의 굵고 기백이 강한 전서는 이한진에게 적극적으로 인식되었다. 이한진은 굵고 대자의 소전에 비백전을 구사하였다.이한진은 이인상이 추구한 서풍을 수용하였고, 예술성을 살리기 위한 전서를 쓰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나타났다. 그의 예서는 당시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다양한 한예법첩이 들어옴으로써 한예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만큼 이한진도 한예를 수용한 흔적이 나타났다. 김수증이 연행에서 구득해온 <조전비>의 특징과 <예기비>, <을령비>의 특징도 확인되었다. 그는 전서의 능했던 만큼 <하승비>의 자형 혹은 필획을 한비의 서풍을 혼용하여 자신만의 서풍을 구사하였다. 그는 예서 자형에서 많은 변화를 추구하였는데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전서 자형의 예서화와 전서 필획의 활용이다. 이는 18세기 서가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한진 전후 시대의 서가들에게도 다소 확인된다. 이 연구를 통해 경산 이한진의 생애와 서예를 고찰하였다. 그의 서예세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8세기 서예사 전·예서에 대한 당대인의 가치기준은 물론, 자료 유입과 활용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편 이한진의 서예사적 가치를 비교적 조선화한 이전시기 전·예서의 양상과 북학의 영향으로 금석·고증적 태도를 띈 이후 시기 전·예서를 잇는 가교 지점에 있었다는 점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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