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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기호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헤겔학회 헤겔연구 헤겔연구 제39호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175 - 214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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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야코비의 피히테 무신론 비판을 그 배경과 논점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비록 논쟁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으나 야코비의 비판은 한 철학에 대한 신앙의 구제를 넘어 그 철학의 사회 정치적 통합력에 대한 문제 제기이자 또한 칸트 철학의 일관된 완성에 대한 야코비 나름의 궁극적 평가이기도 하다. 포어베르그의 기고 논문을 보완하기 위해 피히테는 「신적인 세계 지배에 대한 우리의 신앙의 근거에 대하여」에서 신앙의 근거가 되는 초감성적 사실로서 감성계로부터 자유로운 나의 목적 정립 활동과 이 목적 정립을 위해 양심을 통해 계시되는 도덕적 질서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 도덕적 세계 질서 자체를 신으로 간주한다. 곧이어 인격적 창조신의 불가능성을 지적하는 비판과 정치적 제재 조치에 대해 피히테는 『대중에의 호소』를 통해 감성계로부터 의존적으로 연역되는 원인 내지 실체로서의 신 개념을 부인하고, 여전히 모든 현상의 근저에서 인식과 행위의 지침이 되는 참된 즉자로서의 도덕적 세계 질서를 신이라 부를 것을 주장한다. 애초 피히테를 변론하기 위해 작성된 공개서신 『야코비가 피히테에게』에서 야코비는 그러나 학문론자가 아니라 오직 인간으로서의 피히테만을 유신론자로 옹호하며, 살아있는 신을 보지 못하는 그의 철학 전체를 비판한다. 이에 따르면 피히테의 학문론은 오직 자아로부터 모든 것을 내재적으로 구성하는 전도된 스피노자주의이자 감성적 인식을 인위적으로 외면하는 논리적 열정주의이다. 따라서 피히테에게 도덕성의 원리는 감성계의 니힐리즘에 바탕을 둔 도덕적 존재들의 상호 연관에 대한 이성의 자기 자신과의 개념적 통일성 즉 독재에 귀착한다. 야코비의 비판과 그 후 피히테의 간접적인 답변 시도는 학문적 사변의 관점과 현실적 생의 관점의 합일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인 근본 물음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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