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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11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5 - 9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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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비는 말년에 자신이 아직 오성과 이성을 선명하게 구분하지 못했기에 자신의 철학을 전달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그의 집중적인 보완 작업으로는 「신적인 것들과 그 계시에 관하여」(1811)와 「서문, 동시에 저자의 전체 철학적 저술들의 서론」(1815)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독립된 형태로 출판된 전자의 저서를 분석함으로써 인간 인식 능력들에 대한야코비의 관점을 조명하고자 한다. 「신적인 것들과 그 계시에 관하여」에 따르면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감성적 인식은 이미 초감성적인 것의 감각을 내포하고 있다. 이에 반해 초감성적인 것을 허구로 치부하는 자연주의는 결국 자연 사물들의 궁극적 근거로 무를 제시할 수밖에 없는 니힐리즘에 빠진다. 이것은 사실 감관의 착각이라기보다 자연의 학문적 복사를 위해 감성적으로 수용된 개별적 다양을 탈개별화하고 탈본질화시켜자신의 비현실적 보편의 세계로 재구성하려는 오성에서 비롯된다. 야코비는 이러한 개념적 재구성에 봉사하는 스피노자, 칸트, 피히테, 셸링 등의 계몽 이성을오성에 종속된 기만적 이성이라 비판한다. 반면에 야코비는 자신의 이성을 이제유한한 존재와 인식 속에서 신적인 것들을 느끼는 정신의 자기의식 능력으로본다. 이 정신의식으로서의 이성은 인간을 통한 신의 계시 능력에 다름 아니다. 이를 통해 야코비는 계몽 이성의 자연주의와 종교적 관념론을 극복하고 종교적실재론에 기초한 이원론적 유신론을 주장하고자 한다. 그러나 학문과 유리된 그의 신앙 철학은 도덕적 감정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악의 기원을 밝히는 데에는 큰 한계를 보인다. 인간에게 개념적 사유 없는 순수감정적 의지가 불가능하다면, 신앙과 학문의 매개는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그렇지 않다면 계몽 이성의 독재처럼 감정의 독재도 배제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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