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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유미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어문학회 이화어문논집 이화어문논집 제54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19 - 137 (19page)
DOI
https://doi.org/10.29190/JEKLL.2021.5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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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익(李瀷, 1691~1763)의 성호사설(星湖僿說)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지식인의 인간-동물 관계의 인식과 실제 관행의 일면을 살핀 것이다. 18세기를 전후하여 두드러진 백과사전적 집필은 동물에 대한 지식 인들의 인식과 경험을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 성호사설 역시 인간-동물 관계에서 유학자의 고민과 타협 지점을 보여준다. 이익은 <금수일로(禽獸 一路)>, <금수부지부(禽獸不知父)>, <정연(貞燕)>에서 특정 동물의 기존 이미지에 어긋나는 생물학적 특성을 밝힌다. 작가의 실제 관찰에 기반한 발견과 기록은 해당 동물을 기존 이미지에 의거하여 의인화하거나 비유하여 사용하기 어렵게 만든다. 한편 <식육(食肉)>과 <색우(索牛)>는 동물 생명의 가치와 육식에 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이익은 인간의 현실적 필요를 들어 육식을 지지했고 유학자라고 할지라도 인(仁)의 원리에 따라 살 수 없음을 밝혔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갈등은 <양맹수(養猛獸)>, <구맹수(驅猛獸),> <엽맹수(獵猛獸)>, <마정(馬政)>에서 다룬다. 이익은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맹수 사냥을 제안한다. 맹수는 인간에게 길러져도 순화될 수 없으며 인간과의 공존도 불가능하 다. 이러한 성정에 따라 맹수는 멸시와 비난, 조건 없는 퇴치의 대상이 된 다. 이익의 동물-인간 관계 인식과 실제 관행은 분명 인간중심적이다. 그러나 인간중심적 시각 안에서 실제 관행의 타협점을 제시한 이익의 저술은 현대의 생태환경 논의에 기여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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