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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구만옥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실학학회 한국실학연구 한국실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21.12
수록면
333 - 384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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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규와 안정복은 성호학파의 종장인 이익의 高弟이다. 이 글에서는 두 사람이 1756년부터 1759년 사이에 주고받은 편지를 주요 자료로 삼아 성호학파 내부의 자연지식에 대한 담론을 검토하였다. 지금까지 성호학파의 자연지식에 대한 연구는 이익의 저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것은 자료의 문제에 기인한 것이기도 했다. 『星湖僿說』을 비롯한 이익의 저술에는 자연지식에 대한 풍부한 논의가 담겨 있는 반면 다른 구성원들의 논저에서는 이와 같은 자료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글은 그와 같은 한계를 윤동규와 안정복의 편지를 통해 일부 극복하고자 하였다. 대체로 양자의 논의는 안정복의 질문에 윤동규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익의 문하에서 수학한 경력에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윤동규는 천문역산학을 비롯한 자연지식에 상당한 소양을 지니고 있었다. 안정복으로서는 매우 적절한 토론 대상였던 셈이다. 두 사람의 논의는 歲差說, 서양의 천문역산학, 日?表, 潮汐說 등의 자연지식과 천주교의 교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에 걸쳐 이루어졌다. 그들의 논의 과정에서는 다양한 西學 관련 서적이 등장한다. 천문학 분야의 『天問略』이나 지리학 분야의 『坤輿圖說』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는 안정복과 윤동규의 논의를 통해 1750년대 후반 자연지식에 대한 성호학파 내부의 담론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논의의 수준도 가늠할 수 있었다. 그들의 논의는 西學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고, 객관적 관점에서 서양인의 학문적 성과를 탐구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물론 이들의 논의가 당시 자연지식 분야의 최신 문헌이라 할 수 있는 『律曆淵源』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이들이 참고한 서적은 『新法算書』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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