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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밀 (한양대학교 동아시아문화연구소)
저널정보
역사와교육학회 역사와교육 역사와교육 제35호
발행연도
2022.11
수록면
9 - 4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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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실학의 대표적 인물인 연암 박지원의 교육과 공부에 대한 관점을 살펴, 실학 교육의 미래 가치에 대해 조명해 본 것이다. 연암은 평생 연암 그 룹의 리더로서 학문 공동체를 이끌어 왔으며 당대의 교육 현실에 깊은 문제 의식을 지녀왔다. 그리하여 먼저는 연암의 삶과 글에서 교육과 관련된 요소 를 찾아내어 연암의 교육 태도를 찾아보았다. 첫째, 연암은 제자들과의 관계 에서 수직 관계에서 벗어나 평등하고 수평적인 입장에서 제자들과 격의 없이 토론을 펼쳤다. 둘째, 연암은 제자들에게 과거를 좇지 말고 그 시대의 언어로 표현하며 그 시대의 현실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셋째, 연암은 자식 과의 관계에서 전통적인 부모상에서 벗어나 지시 대신 청유형을 사용하여 자 식의 의견을 존중했다. 요컨대 연암은 신분과 이해관계를 초월해 인간을 대 하고 권위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열린 자세로 제자와 자식을 가르쳤다. 다음으로는 연암의 공부론을 살폈다. 연암은 기존의 문자와 지식이 진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연암은 활자화된 문자에 구속되 지 말고 자연과 사물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했다. 연암은 자연의 온갖 사물과 현상이 책이라고 말한다. 이른바 기호 문자에서 자연 문자로의 전환이다. 그 러므로 진정한 책 읽기는 자연과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행위가 된다. 이 는 독서 개념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부를 만하다. 그러나 인간의 지 식은 문자를 통해 기록되고 전해진다. 따라서 연암이 사물 읽기를 강조한 것 은 문자의 한계를 잘 깨달아 제대로 된 공부로 나아가기 위함이었다. 연암은 책을 읽을 때는 암기만 해서는 안 되며 마음을 비우고 요약하고 깨닫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글쓴이의 고심처를 읽어낼 때 진정한 공부 행위가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소통 방식과 창의 융합형 제자 양성이라는 연암의 교 육 태도는 21세기가 요구하는 교사상을 보여준다. 더불어 기존의 문자와 지 식을 의심하고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제시한 그의 공부론도 오늘날의 교육 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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