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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종성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42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41 - 27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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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은 유교의 양반문화가 지배하던 18세기 조선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의 시대는 양반 지배층의 여러 가지 타락상들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사회 분위기가 연출되던 때였다.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연암은 자신의 시대비판을 담은 여러 편의 한문소설을 작성하여 발표한다. 이 글은 특히 연암의 한문소설에 등장하는 연암 당시의 사회적 이념 및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연암의 현실비판에 대한 입장을 모색해 보는데 목표가 있다. 물론 학계에 발표된 연암의 현실비판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글은 특히 노자와 장자라는 도가철학사상의 맥락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천착해본다는 의의 때문에 기존의 연구 성과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는다. 이 글은 먼저 도가적 명실관계를 통해 실질을 벗어난 이름의 차별성에 대해 주목하고 그 한계를 지적한 후 그 연장선상에서 명분론적 세계관의 한계가 연암 당시의 북벌문제와 어떤 연관성을 드러내는지 짚어보았다. 그리고 연암의 한문소설들 속에 내재된 양반사대부의 다양한 허위의식에 대한 비판 및 부조리한 사회현실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해봄으로써, 연암의 시대비판의 의의에 대해 확인해 보았다. 특히 부조리한 사회현실 비판에 대해서는 연암이 주목한 각종 사회적 차별에 대한 비판을 비롯한 과거시험과 인재등용의 폐해에 대한 비판, ‘번문욕례’로 표상되는 양반문화에 대한 비판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주목해 보았다. 도가철학적 입장에서 볼 때, 연암이 비판적 대상으로 삼은 것들은 모두 자연성을 위배한 인위적 구속의 산물들이라는 점에서 근원적이지 못한 성격을 띤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연암은 현실의 모순과 부조리를 극복 지양하고, 명분보다는 실질을 숭상하는 생활세계의 사회적 분위기가 하루속히 조성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같은 연암의 현실비판 인식은 그가 꿈꾼 이상세계 구현을 위한 극복대상의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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