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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정호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평생교육학회 평생교육학연구 평생교육학연구 제28권 제4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31 - 6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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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육부의 풀뿌리교육자치 협력체계구축 공모사업으로 촉발되어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를 구성하고 현재 47차에 이르기까지 매달 정담회를 열며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온 순천 지역의 사례는 교육협력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이 글에서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NT)을 통해 순천 지역에서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해가는 과정을 살핀다. 순천 지역에서 지역교육력회복실천공동체가 정담회라는 ‘의무통과점’을 만들어 행정과 교사,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그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맡기며 어떻게 이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모아왔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이 교육거버넌스의 주체로 인정받는 데 시사점을 줄 수 있다. 정기적인 열린 민회의 방식으로 운영되는 정담회에서는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경험학습이 이루어진다. 카톡방을 통해 서로의 실천을 공유하고 자발적으로 크고 작은 조직들을 만들어가면서 순천 주민들은 정담회를 중심으로 연결망을 확장해갔다. 정담회의 정기성과 지속성은 교육의제들에 대한 숙의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였고, 토론에 뒤이은 실무협의회의 결과가 그 다음 정담회에서 보고되는 형식을 갖춤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효능감을 주었다. 교육경비보조금을 둘러싼 주도권의 이행과정은 주민들이 정담회를 통해 교육의 주체로서 발언권을 얻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행정이 주도하는 위원회 구조를 거부하고 ‘정담회’라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를 시작함으로써 순천 주민은 시스템 맥락으로부터의 자주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학교와 행정의 내부에서도 다양한 공식, 비공식 조직을 통해 ‘의무통과점’을 만들어가면서 행위자와 행위자를 적극적으로 엮어내고 학교 안팎이 소통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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