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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춘희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22집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 - 52 (52page)
DOI
10.52271/PKHS.2022.0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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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동북아시아 불교교류사의 관점에서, 엔닌(圓仁, 794~864)과 재당 신라인의 교유관계를 중심으로, 『入唐求法巡禮行記』에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작성되었다.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는 그가 838년부터 847년까지 일본에서 중국으로 구법순례를 떠났다 돌아오기까지의 노정을 일기체로 쓴 기행문이다. 총 4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9세기 동북아시아 세계(신라·발해·중국·일본)의 정치, 경제, 종교, 사회, 문화, 외교, 민속, 천문, 지리, 언어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함축하고 있다.
엔닌은 입당구법순례 기간 내내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는 재당 신라인과 만났다. 그리고 적시적소에서 그들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엔닌이 赤山法華院에서 만난 신라승려 聖林(?~?)은 그의 순례역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엔닌은 성림과의 대화를 통해 五臺山 순례를 결심했다.
엔닌은 오대산에서 일본승려 라이센(靈仙,?~?)과 발해승려 貞素(?~828)의 구법행적을 발견했다. 정소는 라이센의 요청으로 바다를 넘나들며 삼국(발해·중국·일본)의 불교교류에 공헌한 인물이다. 엔닌의 기록을 통해 당시 신라·발해·중국·일본인은 國境을 초월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동북아시아 불교교류사의 관점에서, 엔닌과 재당 신라인의 교유관계를 중심으로, 『입당구법순례행기』에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엔닌의 입당구법과 순례의 목적
Ⅲ. 엔닌과 재당 신라인의 교유
Ⅴ. 엔닌과 재당 신라인의 교유가 후대에 끼친 영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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