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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주 (아주대학교)
저널정보
부산경남사학회 역사와경계 역사와경계 제115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125 - 158 (34page)
DOI
10.52271/PKHS.2020.06.1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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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재당신라인의 정체성과 재당신라인사회의 매개적 역할을 ‘경계공간(middle ground)’의 개념으로 살펴본 연구이다.
재당신라인은 당 내지에 거주하고 있는 신라인을 일컫는다. 재당신라인 사회는 재당신라인의 거류지인 동시에 당의 행정질서 속에 편재된 공간이었다. 押新羅渤海兩蕃使와 勾當新羅押衙는 당이 재당신라인의 공간과 사회를 통제하고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었다. 한편 이들 관직은 재당신라인이 당의 법률에 근거하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방어막의 역할을 하였다. 즉 재당신라인 사회는 신라와 당의 경계에 위치한 ‘한정된 자율’의 공간이었다.
재당신라인의 묘지명인 〈大唐故金氏夫人墓銘〉은 중대이래 세거한 왕족출신 재당신라인의 정체성을 기록한 자료이다. 〈김씨부인묘명〉의 김씨부인일족은 증조대에 당으로 이주하였고, 세거하였으나 여전히 ‘소호금천씨’의 후예라는 신라왕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동시에 재당신라인으로서 ‘김일제의 후손’이라는 자의식도 가졌다. 김씨부인과 그의 집안이 표방한 소호금천씨와 투정후의 후손이라는 인식은 중대 이후, 신라왕실의 정체성과 대당관계의 연장선상에서 갖게 된 정체성이었다. 즉 왕족출신 재당신라인의 정체성은 중대이후, 신라왕실의 정체성과 신라-당의 국제관계가 연관되어서 형성되었고, 지속되었다.
신라-당의 공적인 관계는 당에 거주하는 신라인, 즉 재당신라인의 입지와 연동되는 사안이었다. 신라와 당 사이의 우호를 기반으로 한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지속되고, 신라와 당 내부의 비공식적인 교류가 활성화된 후에 신라와 당의 변경, 즉 경계공간으로서의 재당신라인 사회가 성립될 수 있었다.
이처럼 재당신라인 사회는 경계공간으로서 당과 신라의 두 사회를 연결하는 매개 역할을 하였고, 두 문화의 충돌을 완화시키는 완충지대의 역할을 하였다. 재당신라인 사회는 당과 신라의 연결고리였다. 재당신라인 사회는 신라와 당의 경계에 위치한 경계의 공간이었고, 동시에 신라와 당의 이질적인 문화가 융합되는 통섭의 공간이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재당신라인 사회의 특성과 재당신라인의 정체성
Ⅲ. 나당관계와 재당신라인 사회의 상관성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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