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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61輯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67 - 96 (30page)
DOI
10.37981/hjhrisu.2021.08.6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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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임옥인의 『젊은 설계도(設計圖)』(《조선일보》, 1958.6.15.~12.14.) 작품론으로서 임시수도 부산에서 서울 환도 이후 한국사회에서 새롭게 부상한 ‘청년여성’이라는 사회적 주체의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와 1950년대 여성작가에 의해 창작된 대중문학의 민주주의적 상상력을 밝혔다. 『젊은 설계도』는 윤리적 질서가 붕괴된 임시수도 부산과 윤리적 질서가 재건되는 서울의 공간적 이동과 대비를 통해 기성의 가부장적 모럴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형태의 민주주의적 모럴을 선명하게 제시한다. 특히 전후 한국사회에서 약진한 청년여성이라는 사회적 주체를 부각하면서 한국사회 저류에 흐르던 재신성화를 향한 움직임을 멜로드라마적 상상력을 통해 적확하게 포착하고 일과 사랑이라는 영역에서 탐색되는 새로운 모럴을 신선한 감각으로 그려내고 있다. 『젊은 설계도』는 일의 영역에서 청년여성의 대중 친화적 직업관과 개별성이 전제된 조건에서 이뤄지는 여성에 의한 여성의 계몽이라는 새로운 계몽 구도로서 커리어우먼 간의 사제 관계를 설정한다. 그리고 사랑의 영역에서는 청년여성의 일과 사랑의 양립 가능성의 타진과 젊은 설계도로 비유되면서 남녀 상호 간의 공적 영역에서의 활동이 대등하게 존중되는 민주주의적 가정의 모색을 제시한다. 『젊은 설계도』는 1950년대 후반 담론장에서 가부장적 질서가 다시 공고화되던 시기에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사회에서 민주주의적 가치관을 실현하고자 했던 청년여성들의 존재를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이러한 청년여성 인물형은 여류(女流)라는 호명을 통해 문단의 비주류로 밀려나던 1950년대 여성작가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대중문학이 전후 한국사회에 대해 고유하게 확보한 소설적 설명력이며, 이후 4・19혁명의 또 하나의 밑바탕과 추동력이 되었을 민주주의적 주체들이다. 본 논문을 토대로 1950년대 여성작가들이 창작했던 대중문학의 작품론을 축적해나간다면 한국문학사에서 그동안 조명되지 않았던 대중문학의 위상은 분명하게 자리매김되고 가치매김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대중 친화적 직업관과 커리어우먼 간의 사제 관계
3. 일과 사랑의 양립과 민주주의적 가정의 모색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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