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연남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구보학회 구보학보 구보학보 제27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89 - 121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정연희는 1957년 등단하여 1950년대 다수의 작품을 창작했지만 성별 이분법과 문단의 젠더 역할이 명확하던 때 지정된 좌석에 착석하지 않았던 이유로 문학사와 연구사에서 소외되었다. 본고는 여성문학장에서 1960년대부터 조명되기 이전, 망각되었던 정연희의 1950년대 발표작들을 다룸으로써 정연희 초기 작품을 관통하는 원리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정연희는 실존주의를 매개로 한 전후 지식인 담론을 적극 수용하며 새로운 현대문학을 모색했다. 한국적 실존주의가 부정적 사상에서 ‘휴머니즘’으로, 휴머니즘에서 ‘참여(앙가주망)’와 연결되고, ‘저항’의 구체적 대상을 이야기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굴절을 보였다면, 정연희의 문학은 선험적 인간관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인간의 정초, 자유로워진 인간이 맞닥뜨린 절망과 불안, 불합리한 기성 질서에 저항하는 건설적 ‘청년-여성’의 수립의 과정을 통해 참여문학의 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여성 작가 정연희는 전후 실존주의 사상을 수용하고 지식인 담론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남성 작가와도, 다른 여성 작가와도 다른 작품 세계를 구축한다. 그러므로 정연희의 1950년대 작품을 기억한다는 것은 부정적이고 허무주의적으로 여겨졌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을 재평가하고, 지나친 계몽성으로 인해 문학적 가치를 의심받던 전후 지식인 문학의 한계 또한 보완하는 일이 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