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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병로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국제학연구소 국제학논총 국제학논총 제31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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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나라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속일본기』를 통해 신라와 일본 간에는 어느 시대보다 많은 교류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양국은 8세기 초기를 제외하고 정치‧외교적인 대립관계를 가졌지만, 신라인들이 일본에서 교역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 시기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8세기(나라시대) 양국의 교역 관계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나라시대 일본지배층은 신라와 발해를 번국(蕃國)으로 인식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일본지배층이 율령법의 이념에 사로잡혀 관련기사를 윤색한 것이므로 신라지배층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752년 김태렴의 공적사절단은 일본보다 상위 국가의 예를 갖추어 일본과 외교를 진행하였다. 둘째, 신라지배층은 당나라로부터 배운 조공무역을 기반으로 하여 730년대 중반부터 대규모 공적사절단을 파견하여 공무역을 전개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752년 700여 명의 공적사절단으로 구성된 신라왕자 김태렴의 방일이다. 셋째, 일본에서의 사무역은 신라상인들이 7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다자이후에 건너오면서 시작되었다고 생각된다. 768년에 일본지배층이 다자이후의 관리들을 이용하여 신라 교관물(무역품)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기사가 그것을 잘 말해 준다. 넷째, 750년대 이후 신라인들이 다자이후로 끊임없이 건너오면서 유통시스템이 형성되었고 점차 신라상인들도 다자이후에서 거주하게 되었다. 이들 ‘재일신라인’은 이후 ‘재당신라인’, 한반도 남해안의 해상세력 등과 함께 9세기 초기에 장보고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동아시아 교역권의 핵심 멤버를 이루게 된다. 8세기 중엽부터 사무역의 교역권이 다자이후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9세기 초기에 장보고와 같은 국제적인 해상무역가가 출현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 신라 공적사절단과 공무역
Ⅲ. 사무역의 형성 시기와 실태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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