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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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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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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초등도덕교육학회 초등도덕교육 초등도덕교육 제28권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216 - 240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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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과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다. 그러나 어떻게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킬 것인지에 관해서는 이론이 존재한다. 이 글은 전통예절, 그 가운데서도 제례를 중심으로 우리 전통예절교육의 현실을 반성적으로 검토함과 아울러 바람직한 전통예절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전통예절은 유교를 근간으로 한 것으로, 그 주된 내용은 관혼상제례(冠婚喪祭禮)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관혼상제례는 이미 현대화의 세례를 입어 그 형식이 크게 변화하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제례뿐이다. 그런데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나 있듯이, 그 제례조차도 이미 형식이나 절차 면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제례를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인가? 제례가 전통예절 가운데 유일하게 존속되고 있다면 전통문화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그것의 계승을 위해 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본고는 먼저 도덕교과서의 내용을 분석하여 그것이 얼마나 제례 본래의 의미에 충실하였는지를 검증하는 한편, 교과서의 기술을 중심으로 작성한 설문조사를 통해 제례에 대한 학생들의 의식을 조사, 분석하였다. 특히 교과서의 기술내용과 학생들의 견해 사이에 존재하는 불일치, 또는 격차는 전통예절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고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대안을 모색하는데 새로운 시점을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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