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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상문화학회 한국사상과 문화 한국사상과 문화 제45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95 - 444 (5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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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退溪;1501-1570)가 주축되어 청량산을 중심으로 道學이 크게 발흥되어 위상(位相)이 크게 높아지는 거점이 된 것이다. 이러한 큰 결실이 맺어지도록 뒷받침이 되기는 단연 오천리(烏川里)에 거주한 예안광김인(禮安光金人 )들의 힘이 컸다고 할 수 있다, 처음으로 기반을 마련하기는 고려시대의 平海人 황재(黃載)가 안동(安東)의 풍산(豊山)에 거주하던 金孝之를 사위로 맞이한데서 비롯되어 光山金氏世居地가 되었는데 金孝之는 金孝盧를 후계자로 기반을 물려줌으로써 사실상 세칭 “禮安派”의 入鄕祖가 된다. 광산김씨 良簡公(金蓮)系 인 金士元, 김진 (金稹)등이 上京從祀하여 在京文班의 名文家로 등장되었다. 더구나 金士元이 고려때 충열왕때에 주자학을 전래한 안향(安珦1243-1306)의 사위가 되고 김방경(金方慶; 1212-1399)의 사위인 權允明의 딸과 혼인을 하여 順興安氏, 安東金氏, 安東權氏와 혼맥 을 통하여 영남지역과 연관을 맺게 된다. 金稹의 5男 김천리(金天利)의 아들 金務가 안동김씨 서린(瑞隣)의 딸과 혼인하게 되어 아예 고양(高陽) 지방을 떠나 안동의 豊山에 정착한다, 고려시대에 중앙에서 유력한 家門으로 등장했던 金天利家(광산김씨 17세)系가 안동으로 이주(移住)한 내력은 알 수 없지만 조선조 건국에 동조하지 않은 정몽주(鄭夢周)정신을 이은 길재(吉再)등으로 이어진 사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선조 중기에 광산김씨 예안파 집성촌 오천리를 <군자리(君子里)>라고 하는데 『宣城邑誌』에는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 있다. 金富弼, 金富儀, 金富信, 金富倫, 琴應夾, 琴應壎 등 「七君子」가 거주하고 있었다. 이들 모두가 이황(李滉)의 문하(門下)에 종유했으며 효정신이 확고하고 덕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구(鄭逑)가 일찌기 말하기를 오천 한동네에 군자아닌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뒷사람들이 군자리 라고 불렀다. 예안의 입향조(入鄕祖)인 金孝盧 (1454-1534)는 가학(家學)을 통하여 후손들에게 이어진 가족문화양상은 『宣城邑誌』 「風俗」에 잘 나와 있는데 “효제(孝悌)”가 주축이 되었다. 재언컨대 퇴계학을 계승한 예안의 오천리에 거주한 이른바 “七君子”가 중심이 되어 孝悌를 중핵으로 형성한 가족문화가 퇴계의 道學을 옹골차게 영글게 하였다 요컨대 退溪道學의 이론에다가 禮安光金의 실행적 가족문화가 묘합(妙合)되어 우리 민족의 상징이 되는 가장 바람직한 선비문화가 창조적으로 형성되었는데 그 요체는 다음과 같다. 1) 한국적인 선비문화의 기틀을 세웠다. 2) 명문(名門) 광산김씨의 정신이 발양되었다. 3) 퇴계학의 계승과 光金의 가족문화의 융합으로 새롭고 창조적인 선비문화가 형성되었다. 4) 國難에 임하여 孝가 忠으로 확충되어 義理精神이 발휘되었다. 5) 선비정신과 절의정신이 시대의 소명에 따라 발동되었다 6) 가문(家門)의 가족문화가 가장 한국적인 선비문화로 승화되는 새로운 문화창조능력이 나왔다. 오늘날 천박한 서양문화의 선호로 인하여 가장 한국적인 가족문화가 해체위기에 놓여있다 이는 곧 인간의 위기를 초래하고 총체적인 국정의 위기로 파급될 위험수위에 있는데 국가의 초석이 되는 가족문화의 재정립을 위하여 효사상과 효문화의 현대적 수용이 시급하다고 판단되어 이에 적의한 국가정책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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