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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현승 (중앙대학교) 신경식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영화학회 영화연구 영화연구 제76호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37 - 73 (37page)
DOI
10.17947/FS.2018.06.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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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 하에서 변화되는 스크린의 크기에 따라 관객 또는 군중에게 유발되는 정동의 흐름을 추적했다. 전통적으로 영화 스크린은 어두운 극장 안에서 거대한 은막에 빛을 투사하는 고정된 장치였다. 그러나 오늘날 스크린은 극장에 고정된 채 이미지를 재현하는 장치에서 벗어나 TV나 컴퓨터 화면의 형태로 각 가정에 보급됐고 이제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이동성을 확보했다. 이렇듯 21세기는 빠른 정보전달의 속도와 궤를 같이하며 마치 생명체처럼 진화하는 스크린의 의미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 변화에 따른 스크린에 대한 이해는 우선 인간과 스크린의 상호작용을 넘어서 궁극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 더 나아가 개인과 공동체를 연결해 주는 필연적인 매개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스크린이 이미지를 재현하면서, 이로부터 유발되는 정동(affect)과 그 흐름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스크린과 정동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스크린을 마주하는 개인 또는 군중의 불균질한 특성을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스크린과 신체의 관계 파악 및 사회적 관계망을 통한 변화 지점을 핵심적으로 짚어보려 했다. 더불어 사회적 관계망을 움직이는 동력을 정동이라고 정의할 때, 정동에 관한 두 가지 판본인 조디 딘과 헨리 젠킨스의 연구를 대조 및 적용함으로써 스크린에서 개인으로, 개인에서 공동체로 감염되는 정동의 흐름을 규명해보고자 했다. 두 대조는 연구자의 분석이 주관적 독단으로 흐를 소지를 경계하기 위한 방법론이었다.
본 연구에서 나름의 의미를 두는 지점은 촛불집회라는 역사적 사건을 군중과 정동 그리고 그 매개 수단인 모바일 스크린을 통해 해석했다는 점이다. 이로써 새로운 스크린을 경유하는 군중의 정동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그 정동에 흐르는 정치성도 밝혀낼 수 있었다. 특히 미셀 드 세르토의 ‘발화보행’ 개념을 모바일 스크린으로 확장하여 해석함으로써 동시대에 걸맞은 이해를 도모할 수 있었다. 촛불집회가 내포한 정치적 가능성을 손 안의 작은 지도와 진화한 모바일스크린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한 지점은 일말의 수확이라 하겠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스크린을 통한 군중의 감염과 광기
3. 감염의 윤리와 정동의 양가성
4. 걷기의 전술과 이동하는 스크린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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