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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석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언론정보연구 언론정보연구 제55권 제3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87 - 11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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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간 전 세계적으로 페미니즘은 ‘한물 간 유물’에서 ‘가장 핫한 학문’으로 급부상하였다. 이러한 변화를 추동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적대했던 페미니즘은 어떠한 것이고, 현재 환호하는 페미니즘은 어떠한 것인가?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페미니즘 운동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이 글은 이러한 변화를 ‘포스트 페미니즘’과 ‘디지털 페미니즘’ 사이에 존재하는 정동(affect)의 차이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여기서 정동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과 사물 간의 상호작용 관계에서 작동하는 힘을 의미한다. 이 글은 포스트 페미니즘이 여성의 섹시한 몸을 전시하며 현실의 불평등과 비참함을 은폐하는 ‘잔혹한 낙관’을 형성하고 있다면, 디지털 페미니즘은 여성의 취약한 몸을 드러내며 현실의 불평등과 비참함을 고발하고 변화를 추동하는 ‘잔혹한 희망’을 생성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이 글은 먼저 2000년대 중반 이후 문화연구 진영에서 이루어진 ‘물질적 전환’(material turn)의 맥락 속에서 정동 연구와 신물질주의 페미니즘 연구를 논한다. 이후 최근 반성폭력 디지털 페미니즘 운동 속에서 어떻게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오래된 폭력과 불평등의 잔혹함이 드러나고 있으며, 수많은 여성들의 몸에 새겨져 있는 오래된 경험, 기억, 감각들이 서로 공명하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추동력을 생산하고 있는지 논한다. 이를 통해, 나는 희망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결코 평화롭고 아름다운 과정이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회피해왔던 삶의 비참함과 취약성을 직면하는 ‘잔혹한’ 과정임을, 이러한 삶의 비참함과 취약성을 서로 공유하는 실천 속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로서 ‘희망’을 개념화한다. 끝으로 이러한 취약한 몸을 저항의 기반으로 형성되고 있는 새로운 정치의 가망성과 함의에 대해서 성찰한다.

목차

1. 들어가며
2. 새로운 물질주의3, 문화연구, 페미니즘
3. 페미니즘, 몸, 미디어 문화: ‘아름다운 몸’에서 ‘취약한 몸’으로
4. 잔혹함의 정동적 메카니즘
5. “여기서 끝내자”: 저항의 조건으로서의 취약성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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