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8권 제1호(통권 제35호)
발행연도
2017.4
수록면
143 - 176 (3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1970년대 박완서의 소설 세계를 지탱하고 관통하는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허기’와 ‘포만’이라는 몸의 감각을 통해서 해명하고자 한다. 실제로 한국전쟁 이후의 한국인의 삶은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에서 이 ‘허기’를 채우기 위한 ‘포식’과 ‘포만’의 과정에 다름 아니었다. “굶주린 자와 포만한 자”라는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생(生)의 감각은, 박완서 소설에서 구체적이고 내밀한 삶의 방향타로 작동한다. 예컨대 박완서 소설에서 가장 빈번하게 관찰되는 신체적 반응인 체증, 메스꺼움, 구역질, 토악질 등은 단순히 신체의 이상 징후를 넘어서서, ‘허기’와 ‘포만’이라는 근본적인 생의 관계망 속에서 반향하고 있다. 즉, ‘허기’와 ‘포만’에 이르는 삶을 보존하는 생물학적 통로는 그 통로 자체를 거꾸로 되돌아가는 방식으로 신체적 반응들을 노출시키며, 그것이 어떤 역학관계 속에서 부딪히고 굴절하면서 삶의 존재론적 전환을 시도 하는가는 박완서의 소설 전체를 추동하는, 끈질긴 삶의 질문을 낳는 힘으로 재발명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1970년대 박완서의 소설에 드러나는 생물학적 상상력이 한국 근현대사를 구성하고 주조했던 좀 더 근원적인 역사철학적 차원과 공명(共鳴)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목차

1. 서론
2. 공통감각으로서의 전쟁 체험과 생물학적 상상력 : “굶주린 자와 포만한 자”
3. 역류(逆流)하는 신체 반응들 : 먹고, 토하는 입(口)들
4. 건강한 삶의 복원을 위하여
5.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20-000839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