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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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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어문논총 어문논총 제2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41 - 164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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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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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박완서의 실제 경험이 드러나는 자전적 소설에서 ‘어머니’에 대한 형상화가 서사의 의미론적 축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박완서 자전적 소설에서 어머니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지점들은 어머니에 대한 ‘나’의 시선과 관계된다. 이에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어머니’에 대한 ‘나’의 시선의 복합성을 고찰함으로써 박완서 자전적 소설의 의의를 밝히는 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필립 르죈에 따르면 자전적 서사는 실제의 ‘나’와 이야기된 ‘나’의 동일성에 기반한 쓰기와 읽기를 요구한다. 이에 주디스 버틀러는 ‘너’가 없다면 ‘나’의 이야기는 불가능하다는 독백과 대화의 이중구조로 자전적 서사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은 ‘나’의 삶과 ‘어머니’의 삶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르죈과 버틀러의 자전적 서사에 대한 사유가 중요한 참조점이 된다.
박완서 자전적 소설에서 ‘어머니’는 다양하게 드러난다. 어머니는 헌신적인 모성애를 가진 이이기도 하지만 유년의 ‘나’에 의해 진술되는 어머니는 주로 모순적인 사고의 담지자로 비춰진다. 전근대적 사회의 통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여전히 ‘양반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이중적인 면모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어머니의 이중성은 맹목적인 모성애, 특히 딸인 ‘나’보다 아들에 대한 왜곡된 사랑으로 집약되어 표현된다. 박완서 자전적 소설에서 ‘나’에 의해 진술되는 어머니가 이중성의 면모를 보이거나 수난자의 모습으로 다르게 형상화되고 있는데 이는 어머니에 대한 ‘나’의 시선이 복합적임을 의미한다.
박완서 자전적 소설에는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의 참혹한 시대 상황이 개인사-가족사에 각인되어 나타난다. 박완서는 자전적 소설에서 그러한 역사의 수난자로서 증언의 책무를 떠맡고 인간다운 삶을 상실하게 하는 현실을 증언한다. 또한 자전적 소설의 장르의 특색에 기대어 진실된 내적 고백을 통해 치유의 서사로써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점이 박완서 자전적 소설이 갖고 있는 문학적 의의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1. 머리말
2. 어머니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
3. 어머니에 대한 시선의 복합성
4. 박완서 문학에서 자전적 소설의 의의
5. 마무리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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