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재걸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45집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243 - 267 (25page)
DOI
10.16901/jawah.2016.08.45.243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독특한 사진 기법과 낯설고 충격적인 소재 및 주제를 선택하여 극도로 도발적인 예술을 수행하고 있는 조엘-피터 위트킨(Joel-Peter Witkin)은 현대 예술에서 고유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신체 이미지의 이상적 완전성을 거부하고, 절단되고 파편화된 사체(死體)마저도 냉정하리만큼 정물회화의 ‘소품’처럼 사용하는 위트킨은 늘 윤리적인 문제와 예술의 자율성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놓이곤 했다. 하지만 진지한 철학적 반성과 지적 태도로 인간 존재의 또 다른 양상에 대한 탐구를 이어나가는 작가는 이러한 논란 이전에 많은 인문학적, 미학적 설득력을 갖추고 있고, 바로 이 부분이 ‘악취미(bad taste)’로 가득한 그의 작품에 대한 보다 폭넓은 고찰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위트킨은 서구 사회를 관통해 온 고대 신화와 기독교적 내러티브들을 면밀히 관찰하여 현대인의 근원적 불안과 소외 의식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그가 사용하는 상징과 알레고리는 미술사적 해석의 테두리 안에서 어렵지 않게 읽힌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이러한 상징과 알레고리들을 지지하고 있는 선과 악, 이성과 본능, 윤리와 욕망, 정신과 신체 등에 관한 이분법적 논리를 무효화시키면서 관습적이고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기준을 해체한다. 그래서 그는 분명한 어조로 신체와 정신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定義)로부터 심각하게 이탈된 자들을 세심하게 고안된 몽환적 미장센과 연결하면서 개별성과 욕망이 지배하는 세계를 보여주고, 결국 ‘연금술적’ 매력과 그에 상반되는 불쾌를 유발한다. 미술사적 걸작들에 대한 패러디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그의 사진은 언캐니로 가득한 현실을 재현하여 실제를 새롭게 환기하고, 결국 세계와 역사로부터 소외된 인간과 그 인간을 둘러싼 진실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우리를 이끈다.

목차

Ⅰ. 서론
Ⅱ. 경험으로서의 사진
Ⅲ. 휴머니즘, 역사 그리고 패러디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609-00112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