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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스포츠교육학회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한국스포츠교육학회지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2003.12
수록면
97 - 12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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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교사의 성이 편중된 체육수업을 경험한 학생의 인식을 분석하여 체육수업에서 교사의 편중된 성이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남자교사에게 서민 체육수업을 받은 남·녀 학생 각2명 총 6명의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수업관찰, 심층면담, 문서자료를 통해 자료수집을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사례 기록과 귀납적 범주 분석 방법에 의해 분석되었고, 자료의 진실성을 높이기 위하여 구성원간 검토, 동료 및 전문가 협의, 다각도 분석법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의 성이 편중된 체육수업을 경험한 학생의 인식은 교과관, 교사관, 평가관, 수업개선관으로 범주화되었다. 남자교사에게서만 체육수업을 받은 학생의 교과관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교과, 재미있는 자유시간이라는 인식이고, 교사관에서는 선생님은 운동을 다 잘한다는 인식과 선생님이 무식하다는 인식이, 평가관에서는 평가가 정확하지 않다는 인식이 나타났다. 수업개선관에서는 지금까지의 체육수업 경험에 기초하여 준비운동이 좀 더 다양하고 흥미롭게 개선되기를 원했고, 체육수업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인식이 나타났다. 여자교사에게서만 체육수업을 받은 학생의 교과관에서는 체육교과는 다음에 쓸모가 없다는 인식이, 교사관에서는 기본기가 약하다는 인식과 수업시간에 교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인식이 나타났다. 평가관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과 평가하는 것이 다르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체육수업 개선관에서는 남자교사와 체육수업을 하고싶다는 인식과 전담교사에 의한 체육수업으로 개선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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