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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함현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41호
발행연도
2015.8
수록면
337 - 36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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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일본 애도시대 고문사학자로 알려져 있는 오규 소라이의 『논어징』에 나타난 성인관에 대한 특징을 살펴본 것이다.『논어징』?은 ?『논어』에 대한 주희의 해석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논어집주』에 나타난 성인관과 『논어징』?의 성인관을 비교하는 방법을 통해 소라이의 성인관에 대한 특징을 드러내었다. 소라이는 인간 내면의 도덕본질을 파악하고, 이것을 확충해서 성인을 이룬다는 성리학자들의 전통적 성인관은, 맹자의 聖人可學이라는 잘못된 학설과, 성인의 道에 대한 字義를 모르고 불교 및 노장의 영향을 받아 유학의 성인을 달마나 혜능 또는 노자와 같은 인물로 착각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따라서는 안 되고, 고문의 辭를 연구하고 그 바탕 위에서 성인관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소라이는 古文辭學이라는 방법을 적용하여 『논어』를 해석하면서 주자와 성리학의 성인관을 비판하였다.
소라이의 성인관에 대한 특징을 단적으로 말하면, 나라를 연 임금이나 제왕의 지위를 갖고 예악을 창작해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통치자이다. 따라서 제왕의 지위를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예악을 창작하지 않으면 성인이 될 수 없다. 그런데, 소라이의 말대로라면 공자는 성인이 될 수 없지만, 그는 공자의 덕과 업이 성인에 비견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자를 성인으로 인정하고, 나아가 안연마저도 성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하지만 소라이의 이러한 성인관은 지나치게 천편일률적으로 安民의 創作者만을 성인으로 인정한다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경향은 三王으로부터 내려오는 유학의 전통적 성인관과, 내면의 덕성을 확충한 도덕적 완성자를 향한 유학의 전통적 수양공부를 통해 사회 · 국가에 수많은 발전적 기여를 한 先儒의 업적 마져도 폐기시켜 버리고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古文辭學으로 지칭되는 그의 학문적 경향이 유학의 일본수용에 있어 六經을 근거로 고증학적이며 실증주의의 방법을 통해 주자학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쓴 점과, 성인과 군주의 통일, 예악을 통한 安民을 통해 인간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성인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역할을 제공했다는 의의를 부여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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