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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용환 (순천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74집
발행연도
2013.10
수록면
35 - 5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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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의 획득 과정에서 도덕 감정을 중시하는 맹자의 도덕적 센티멘탈리즘적 입장은 의(義)를 정당화하는 과정에서 잘 나타난다. 첫째, 맹자는 사덕의 하나인 의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미움(惡)이나 분노(怒)와 같은 부정적 도덕 감정이 요구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의로운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불의에 대해 비판해야 하는데, 부정적 도덕 감정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덕적 미움이 나쁜 품성을 가진 타인의 인격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라면, 도덕적 분노는 타인의 나쁜 행위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다. 맹자는 도덕적 미움과 분노를 통해 상대의 불의를 비판함으로써 대장부의 큰 용기(大勇) 및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고 본다. 셋째, 맹자의 도덕 감정은 타고난 직관에서 그 단초를 찾을 수 있다. 맹자는 도덕 감정을 가능케 하는 타고난 직관을 양능(良能)이나 양지(良知)라고 부르며, 해제지동(孩提之童)과 적자(赤子)의 마음에 이미 그러한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고 말한다. 사단에서 보듯이, 맹자가 제시한 타고난 직관으로서 도덕 감정은 신체를 통해서 즉흥적으로 드러나는 정동(情動, affect)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넷째, 맹자는 타고난 도덕적 직관으로서 정동이 사려(思), 뜻(志), 권(權) 등과 같은 후천적 의식 활동을 통해 더욱 분명한 형태의 도덕감정으로 고양된다고 본다. 타고난 도덕 감정은 후천적 사려를 통해 분명한 형태로 붙잡아 보존할 수 있지만(操存), 그렇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잃게 된다. 마지막으로, 도덕적 미움과 분노의 감정이 인(仁)의 덕목을 해치게 될 경우에는 적절하게 제약되어야 한다. 이러한 맹자의 입장은 인이 다른 덕들을 포괄한다는 인포사덕설(仁包四德說)로서 정리할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1. 감정과 도덕 판단
2. 미움
3. 분노
4. 부정적 감정의 덕 윤리학적 의미
5. 부정적 감정의 제약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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