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용호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6집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39 - 180 (4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동해안 오구굿에는 ‘망자혼인형 오구굿’이라 명명할 수 있는 특별한 유형의 굿이 있다. ‘망자혼인형 오구굿’은 두 가지 독특한 점이 나타난다. 굿거리 중에 ‘망자혼인굿’이 반드시 포함되며, 이 굿거리에 인형이 꼭 쓰인다는 점이다. 이러한 독특함을 만들어내는 원인은 굿을 받는 대상의 특수함에 있다. 굿을 받는 대상이 미혼으로 죽었다는 망자의 상태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미혼인 채로 죽은 이에 대한 무속적 의례인 ‘망자혼인형 오구굿’은 ‘원혼 → 성년화 → 조상신격화’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일반 오구굿이 ‘원혼 → 조상신격화’라는 구도로 정리될 수 있는 것과 비교된다. 혼례를 통해 어른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첨가된다는 점이 ‘망자혼인형 오구굿’이 갖는 특별함이다. ‘망자혼인형 오구굿’은 비단장례만이 아니라 혼례이기도 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인 〈손○○ 오구굿〉은 ‘망자혼인굿’ 굿거리를 함축하고 있는 동해안 오구굿의 특수한 유형이다. ‘망자혼인형 오구굿’인 것이다.
‘망자혼인형 오구굿’에는 반드시 인형이 등장한다. 이 인형은 단순한 소도구나 장식품이 아니라, 나름의 생명을 부여받아 살아 움직이며 어떤 뜻과 구실을 가지고 있는 ‘연행인형’이다. 생명이 없는 단순한 인형에서 나름의 과정을 거쳐 생명을 얻고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존재인 ‘연행인형’이 되는 과정을 추적하는 데 있어 유용한 것이 기호학적 시각이다. ‘연행인형’이라는 개념의 설정 자체가 이미 기호학적 시각을 함축한데다가, 연행인형화 과정을 추적하는 기본 모형이 된 것이 ‘기호작용’의 기술이라는 기호학적 방법이다. 이러한 접근은 비단 연행인형화 양상만을 살필 수 있는데 그치지 않고, ‘망자혼인형 오구굿’에 해당되는 〈손○○ 오구굿〉을 구성하는 굿거리 각각에서의 인형 존재양상, 인형이 의미하는 대상의 상태, 인형과 그 의미 대상과의 관계 등이 함께 논의될 수 있다. 논의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다.
〈표참조〉

목차

〈국문초록〉
1. ‘망자혼인형 오구굿’의 제기와 연구방법
2. 연행인형으로의 전환을 위한 축성의례
3. 인형 축성의 완성과 망자로의 전환
4. 인형의 소멸과 망자로 전환의 영속성
5. ‘망자혼인형 오구굿’에서의 연행인형화 양상과 이후 연구 전망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911-002556480